유튜브의 신(by 대도서관)
저자 대도서관
#허세&허당 #단추 아빠 #윰댕 남편 #워너비 크리에이터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17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대도서관은 유튜브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재석 못지않은 넘사벽 대스타. 화려한 스펙도 대학 졸업장도 없이 평범한 직장생활을 몇 년 한 끝에 서른 살을 훌쩍 넘겨서야 유튜브에 입문했고, 넘치는 끼와 성실함, 뛰어난 재치와 입담으로 인기 몰이를 하며 톱 크리에이터 자리에 올랐다. 현재 인터넷 방송 [대도서관 TV]의 유튜버이자 다이아TV 간판 1인 크리에이터이며, 미디어 콘텐츠 회사 ‘엉클대도’의 대표이사다.
‘대도서관’이라는 별명은 [문명V] 게임을 방송할 때 만들어졌다. 게임 속 건물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별명인 ‘대도서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이름으로,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송에서는 주로 유명 게임보다는 비교적 덜 알려진 게임들 위주로, 스토리텔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오픈 월드 게임을 선정해 소개한다.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인터넷 방송 시장에서 청정 방송을 외치며 성공한 첫 번째 1인 크리에이터다. ‘유교 방송’인데 재미는 끝내준다는 칭찬을 받으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가 아니어도 사랑받을 수 있음을 몸소 증명했다.
2016년 7월부터 EBS의 진로·직업 토크쇼 [대도서관 잡쇼]의 메인 MC로 진행을 맡고 있고, JTBC [워너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6년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에 위촉되었으며, 광고 모델, 광고 기획, 공연 등의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1인 미디어를 넘어 1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다져가는 중이다. 워너비 크리에이터답게 2014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 ‘콘텐츠대상’, 2016년 케이블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상’, 2017년 한국방송비평상(모바일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EBS 대도서관 잡쇼》가 있다.
2016년 팬미팅에 6,000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고, 2018년 기준으로 애청자 170만 명과 5만 명 이상의 팬클럽이 있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인기를 끌며 대박을 치는 유튜버를 넘어 1인 미디어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자신이 몸담은 업계의 판을 키우고, 그것이 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데 열정을 쏟는 중이다.
출간된지 1-2일 밖에 되지 않은 신간이 대형서점 판매 1위를 찍고 있었다.
유명 BJ '대도서관'의 첫 책이자 신간인 '유튜브의 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소 그의 영상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일부 그의 방송을 봤던 나는 그가 왜 BJ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매너있는 진행과 친절한 말투, 그리고 여느 자극적인 1인 방송과는 다르게 깔끔한 진행과 목소리가 그의 장점이다.
그리고 해마다 그가 벌어들이는 광고수익은 증가하고 있으며, 책에 따르면 최근에는 유투브 광고수익으로만 월 4-5천만원을 넘고 부수적인 수입을 합치면 연간 약 2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책에는 1인방송을 어떻게 해야하느냐 보다는 그의 인생철학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그만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방송을 시작해야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다른 책을 추천하고 싶지만, 그래도 이 책은 유투브로 영상을 올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가 어떻게 방송에 몸을 담았는지에 스토리가 나오는데, 역시 사람은 지나온 길이 그 사람을 만들어 준다고도 볼 수 있다. 결코 하루아침에 누군가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과거 내가 행했던 모든 점들이 하나로 이어지면 생각치 못한 새로운 선이 될 때도 있는데, 그도 그렇게 살다보니 지금의 자리에 올라온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는 그만의 노력과 꾸준함, 그리고 인생철학이 닮겨져 있음은 물론이지만.
그가 가장 하고 싶었던 내용. 책에서 강조 하고 있는 내용은 이렇다.
'꾸준히 주 2회 업로드를 해라'
'초보자라면 생방송보다는 편집방송으로 시작해라'
'최소 1-2년은 꾸준히 올리고 기다려야 한다.'
'1인 방송은 무엇보다 기획력이 필요하다'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라. 습작보다는 자기만의 것을 시작해라'
대도서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며, 그의 방송을 한번 다시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