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베스트셀러를 읽잘 지 않는다.
내용보다는 마케팅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해서랄까?
그래서 작년에도 이책에는 그다지 눈길이 가지 않았었다.
그러다 올해 '매일 아침 써봤니'를 먼저 읽어보고 우연한 기회에 이 책 또한 읽어보았는데,
저자 특유의 읽히기 쉬운 문체로 이루어져 있고 단순히 공부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공부관련 서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흔한 자기계발서 처럼 쉽게 읽히고 충분한 자극도 준다.
'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봤니?'와 비슷한 내용으로
두권을 모두 읽으면서 하나 느낀 것은 한 번 해볼만한 시도라는 것이다.
영화 대사를 모두 외우고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한편을 다 본 다거나,
책을 한권 다 외울 정도로 본 다거나,
결국 내 머리속에 내용을 넣는 것이 먼저 인 것이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말이 안나오고 잘 들리지 않는 것은
아직 단어나 문장이 익숙하지 않다거나 잘 모르고 있어서 그런 것이다.
최근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저자의 조언처럼 차근차근 외우면서 하고 있다.
당장 효과를 볼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언젠가 성장한 내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조그마한 바람을 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