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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2

뭐라도 되겠지(by 김중혁) 저 자 : 김중혁 김중혁 1971년생으로 ‘김천 3인문(三人文)’으로 통하는 문인 김연수·문태준과 중학교 동기동창이다.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음악·그림·스포츠·영화·전자제품 등 관심사가 다양하다. 소문난 수집광이기도 하다. 작가의 이와 같은 면모를 작품 곳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자전거, 라디오, 지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기억에서는 잊혀졌던 사물들이 다시 한번 우리 눈 앞에 펼쳐놓는 중편「펭귄뉴스」로 데뷔하였다. 작가가 다루는 소재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정작 손을 뻗어 잡아본 일은 거의 없는 것들이다. 김중혁은 하나의 상황, 하나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그것에서 의미와 통찰을 건져내는 단편소설의 본령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날렵하고.. 2018. 4. 12.
무엇이든 쓰게 된다(by 김중혁) 내게는, BTB 영화당 애청자로서 이동진평론가와 함께 영화평을하는 평론가로 접하게된 김중혁님. 그가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것은 한참후에나 알게 되었다. 그의 소설을 먼저 읽기도 전에, 최근 나온 신간 '무엇이든 쓰게 된다'를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밌다. 마치 tv속에서 보던 그의 말투가 입혀져서 글이 들린다고나 할까. 날씨가 짓궂어 밖에 나가기 싫어 맥주, 커피와 함께 뒹굴거리며 읽다보니 어느덧 다 읽었다. 그만큼 가볍게 읽히는 책이다. 올해 목표로, 1일 1글쓰기 또는 필사하기로 마음먹은 내게는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내 목표에 부합하는 책이라고나 할까. 나도 이렇게 가볍듯 가볍지 않게 글을 써보고 싶다. 특히 그가 사용해왔고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보니, 나와 비슷한 아이템에 놀라기도 하고, 가.. 2018.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