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기4 용기를 가진 작은 불빛들..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 평범했던 사람이 빛을 발하게 되는 시점은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다. 그 사람이 영웅이 되는 과정을 보면, 이전에는 다른 사람과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 영웅이 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남이 두려워 하지 않은 일을 실천해 나간 사람이다. 실천하는 용기. 그 용기를 가진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것이다. 다만 용기를 가진 사람이 모두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억에 잊혀져 사라져 가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이다. 다만 예전 조상들 시절과는 다르게, 우리가 영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의 특정한 사람이 아니다. 용기를 가진 작은 불빛들이 모이면 세상을 비추고 변화시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저항하는 작은 불빛들 하나하나가 영웅이다. 2018. 5. 6. 전자책 장기 대여가 더이상 안되다니... 어느해부터인지, 점점 많아지는 종이책들을 관리하기 어려워지면서 전자책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종이책과 전자책 구매 비율이 한 1:10정도로 전자책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달 부터 전자책시장에서 장기대여가 사라졌다. 전자서점에서는 구매 정가의 약 50%가격으로 5년/10년/50년등 장기 대여를 해주고 있었고, 많은 독자들이 이 이벤트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번달 부터 사라지고 만 것이다. 이유인 즉슨, 출판사 단체들과 온오프라인 서점, 전자책 유통사, 소비자 단체등이 지난 3월 '건전한 출판유통발전을 위한 자율협약'시해 세칙에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도서 정가제 시행제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전자책 대여 기간이 3개월로 제한되고 할인율도 총 15%를 넘길 수 없도록 한 것이다... 2018. 5. 5. 느리게 가는 것도 괜찮아 2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부터 주위 사람들의 메신저나 SNS 프로필 사진들이 변한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웨딩사진 이나 결혼식 사진으로, 출산을 한 사람들은 아기들 사진으로 하나둘씩 바꾼다. 딱히 연락하지 않아도 그들의 사진만으로도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다들 그렇게 변해갈 때, 여전히 변화없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 나도 남들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야 할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니까. 가끔씩 나처럼 약간 느리게 또는 다르게 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마련이니까. 느리게 가는 것도 괜찮아. 라고 나에게 말해 본다. 2018. 5. 4. 지금은 어디쯤 온 걸까 지금은 인생 어딘가 쯤에 있는 걸까 앞? 중간? 끝? 적어도 아직은 초중반이라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끝을 생각하며 어떻게 마무리 짓는 삶을 살지에 대해 고민하며 살자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나를 위해서. 2018.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