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부터
주위 사람들의 메신저나 SNS 프로필 사진들이 변한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웨딩사진 이나 결혼식 사진으로,
출산을 한 사람들은 아기들 사진으로 하나둘씩 바꾼다.
딱히 연락하지 않아도 그들의 사진만으로도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다들 그렇게 변해갈 때,
여전히 변화없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 나도 남들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야 할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니까.
가끔씩 나처럼 약간 느리게 또는 다르게 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마련이니까.
느리게 가는 것도 괜찮아.
라고 나에게 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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