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묻는다.
이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는지.
이젠 다 잊었는지.
이미 지나버린 일에 더이상 미련을 두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지난 일에 대해 무뎌질 뿐 영원히 잊을 순 없다.
다만 그 이후 어떤 다짐을 했고,
그 다짐을 지금도 지켜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다.
불타올랐던 다짐들이 지금 나에게 보이지 않는다면,
내가 그만큼 간절하지 않았다거나 의지가 약하다는 반증일 뿐이다.
누구나 다 각자의 상처가 있고 그 상처들을 지니고 살아간다.
그 상처의 크기들은 저마다 다를테지만,
각자의 어깨위에 짊어진 짐들은 우리를 단련시키고 성장하게 만들어준다.
나 또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일이라 생각하며,
다짐들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지켜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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